매년 1월 1일 0시에 우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듣습니다. 특히, 종로의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지상파 TV에서도 생중계될 만큼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신각 종과 제야의 종소리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보신각 종의 역사
조선 세조의 유산
보신각 종은 조선 세조 때 제작된 종으로, 처음에는 정릉사에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절이 불타면서 현재의 종로 보신각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1985년까지 ‘제야의 종’으로 사용되었으나, 금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보신각 종은 실제 종이 아닌, 선덕여왕신종의 형상을 본떠 만든 것입니다.
타종의 의미 변화
보신각 종의 타종은 원래 성문을 여는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오전 4시에 성문을 열 때 33번의 타종을 하였는데, 이는 새해를 맞이하며 국민을 이롭게 하겠다는 의미로 변화하였습니다.
제야의 종소리의 의미
108번에서 33번으로
전통적으로 제야의 종은 사찰에서 아침과 저녁에 108번 타종하였습니다. 이는 1년의 12개월, 24절기, 72후의 숫자를 합쳐서 108번을 쳤다는 설과, 불교의 108번뇌를 털어내기 위해 타종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섣달 그믐날 밤에 33번 타종하는 것으로 의미가 변화하였습니다.
참여하는 인사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다양한 사회 인사들이 참여합니다. 2005년부터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한 공개 추천으로 타종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등 11명의 타종인이 선정되어 33번의 종을 울립니다.
보신각 종과 제야의 종소리의 현대적 의미
새해의 희망
제야의 종 타종은 아쉬운 한 해를 뒤로하고, 다가오는 해에 대한 희망을 품는 기회가 됩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결론
보신각 종과 제야의 종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에게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2023년도 여러분에게 다복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보신각 종은 언제부터 사용되었나요?
보신각 종은 조선 세조 때 제작되어, 임진왜란 이후 현재의 종로 보신각에 옮겨졌습니다.
제야의 종소리는 왜 33번 타종하나요?
제야의 종소리는 원래 성문을 여는 시간을 알리기 위해 33번 타종하였고, 이는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로 변화하였습니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인사는 누구인가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등 다양한 사회 인사들이 참여하며, 2005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 추천으로 선정됩니다.
제야의 종소리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제야의 종소리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희망과 복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소리입니다.
보신각 종은 실제로 사용되는 종인가요?
현재 보신각에서 보이는 종은 실제 종이 아닌, 선덕여왕신종의 형상을 본떠 만든 것입니다.